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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틀

WEBZINE

2018 December vol.15

12월 부산인재평교육진흥원
소식들이 찾아옵니다.

빛틀:빛(사람)을 담고만드는 틀이라 뜻하며 '사람이 빛나는 도시, 부산'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BIT WEBZINE     ---------------------     2018.12

BIT Talk서비스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부산여자대학교 진로취업·창업지원센터 류성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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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다시 대학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기업에서 7년간 인사·노무관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2007년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경남정보대학교에서 취업진로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1년 12월에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자 정부포상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2013년 8월부터 부산여자대학교로 자리를 옮겨서 진로취업·창업지원센터 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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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e_부산여자대학교 진로취업·창업지원센터 류성일 팀장

팀장님 안녕하세요. ‘빛틀’ 독자분들께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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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자대학교에서 취업·창업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류성일 팀장입니다. 대학에 오기 전에는 기업 인사팀에서 7년여 간 인사·노무관리 업무를 담당했었으며, 우연한 기회에 대학 취업부서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한 것을 계기로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11년째 취업부서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업(채용)과 대학(취업)은 정반대의 상황이지만 양쪽에서 일을 해 본 경험이 업무추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2010년에는 맡고 있는 취업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부산대 경영대학원에 들어갔는데, 학업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업종에서 근무하는 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산여대에서 새로 맡게 된 창업업무를 계기로 창업지도사 자격 취득, 창업교육 전문가 연수,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양성과정 등에 참여하는 등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배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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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자대학교 진로취업·창업지원센터에서 근무 중이신데,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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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체의 진로, 취업과 창업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부서로 학과 및 행정부서의 협조를 받아 다양한 취업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식과 함께 시작되는「진로탐색학기제」, 학과 진로·취업지도 프로그램, HCS(Human Care Service) 마스터 과정, 해외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역서비스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취업·창업동아리 역량강화 프로그램, 창업인큐베이팅 등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전체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수 및 직원 진로지도 연수를 매년 기획, 운영 중입니다. 또한 산학연계 취업지원 활성화의 일환으로 취업페스티벌, 직업·채용설명회,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일본취업준비반을 운영 중이며, 취업처 확보를 위해 현지 기업과 ‘해외취업약정형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11월초에는 일본취업준비반 전원이 취업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7년부터 5년간 부산시와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고, 지역 3개 대학(부산여자대학교,동주대학교,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인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체감하시는 부산의 취업 및 창업의 현황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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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취업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희 대학의 경우도 기업에서 보내오는 취업추천의뢰서가 눈에 띠게 줄었는데, 각종 협의회에서 만나는 지역 대학 취업부서 팀장님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기업이 없고, 현재 경기가 좋지 않은 조선과 해양, 자동차부품산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 구성을 가진 부산의 고용시장 여건은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부산 지역 호텔 업계는 올 하반기에 도입된 주52시간 근무제가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근무시간 축소와‘워라벨 문화’확산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 및 대만, 베트남 등과의 교류 활성화에 따른 외국관광객 유입증가로 의료관광분야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관련 분야 인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창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의 생계형·취업형 창업에서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기업 창업, 청년예술 및 기술창업 등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에서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부산청년창업지원사업, 부산창업지원센터, 부산창업카페 등의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부산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데,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실제적인 창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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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사업에 선정되어‘웰니스 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의 사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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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자대학교는 관광 관련 학과를 보유하고 있고, 다년간 대학 자체적으로 지역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서 2017년『부산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공모에 ‘웰니스 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지원해 선정되었습니다. 2017년에 이어 올해로 2년차 사업을 추진한‘웰니스 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부산지역 미취업 대졸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웰니스 관광 일자리에 특화된 호텔서비스 전문인력,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하는 사업입니다. 동부산 관광단지의 투자확대에 따른 대규모 숙박시설의 증가로 호텔 서비스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함께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SMS) 국내/외 의료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의료관광 전문가 육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지역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기획단계부터 취업지원 멘토링까지 전체 교육과정을 기업에 재직 중인 현장 실무자(멘토pool)와 함께 구성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사한 교육과정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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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더 커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어떤 수업 과정을 거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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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는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공통교육인 실무 기초과정(50시간)을 마치면 직무 선택교육인 실무 심화과정은 호텔서비스(80시간), 의료관광(80시간) 2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과정별 강사진은 호텔과 의료기관 재직 중이거나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어서 호텔, 의료기관에서 2주간의 현장실습(80시간)에 참여하게 되는데 현장실습업체는 실무 심화과정 교육에 참여한 멘토가 근무하는 업체로 배정합니다. 현장실습의 내실화를 위해 업체별 실습생을 2명으로 배정하고 멘토를 임명해 학생들이 매일 기록하는 실습일지에 멘토의 피드백을 받도록 했습니다.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 실무 관련 자격증 취득교육을 진행하게 되는데 호텔서비스과정은 총 60시간의 교육을 통해 이미지컨설턴트, 서비스매니저 자격증을 취득하고 여기에 의료관광과정은 추가로 30시간 교육을 통해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총 30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본격적인 취업활동과정으로 호텔 및 의료관광 분야 현업 실무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통해 ‘취업지원 멘토링’을 받는데 실제로 이 과정 진행 중에 6명이 취업을 하는 성과가 나왔습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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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간이 길어서 교육생들이 하계방학을 온전히 교육참가로 보내게 되어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결석 없이 잘 따라와 줘서 결시율 0%를 달성했습니다. 비전공 학생의 경우 호텔, 병원 관련 교육과정 내용을 따라가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태도와 강사로 참여한 현업 멘토님들의 열정과 배려로 예정한 교육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한 실무교육과 현장실습, 관련 분야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어서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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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도 사업이 이제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웰니스 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다음 계획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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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사업 시행 과정을 통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 멘토 pool 등의 자원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3년차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2019년 사업부터는 호텔서비스와 의료관광을 포함하는 통합과정인‘서비스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운영을 검토 중입니다. 서비스업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대학 및 전문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좋은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 중이며, 향후 부산만의 특화된 관광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더 크게 키워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해 부산시나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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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부산지역 전체 일자리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기준 76.9%로 전국 평균(73.4%) 보다 3.5% 높은 반면에 서비스업의 상대적 임금수준이 지난 수년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서비스업을 유치하고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서비스 수요를 확대해 기업 규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업은 고용창출 효과(고용유발계수)가 제조업의 2배에 달하는 만큼, 부산의 전략산업인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에서도 민선 7기의 『부산형 OK일자리 로드맵』을 통해‘부산형 일자리’‘부산형 스타트업’의 성공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민·관·학 협업을 통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지역 서비스업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취업지원, 취업 후 재직자 역량향상 교육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부산시와 기업, 대학 간의 가교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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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내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하고, 내년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첫 번째로 꼽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등장한 ‘88만원 세대’는 10년이 지난 2018년까지도 여전히 88만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고, 심지어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는‘삼포세대’까지 등장했다고 하니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저 또한 걱정이 됩니다. 결혼과 함께 부산시민이 된 제겐 제2의 고향인 부산에서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탰으면 합니다.
지난 18년간 기업과 대학 양쪽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올해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 부산지역 고용전문가과정(1기)을 수료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소속과 직위를 떠나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재능기부 멘토링을 위한 모임도 만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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